반응형

샬롬~오늘 사도행전 10장 말씀을 통해 베드로를 통해 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자녀로 누구보다 귀하게 쓰임 받고 경건한 삶을 살지만 그도 유대인의 오랜 전통적인 관습으로 편견에 사로잡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 땅에서 주는 가치관으로 나 역시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 주의 뜻을 이루지 못하는 편견들은 없는지 기도하게 됩니다. 오늘 생명의 삶 윤치연 목사님 말씀을 통해 베드로의 편견을 깨트리신 하나님께서 오늘 나의 편견을 깨트리기 원하심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사도행전말씀 이미지

사도행전 10장 1~16절 말씀

1절 가이사랴에 고넬료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이탈리아 부대'라는 로마 군대의 백부장이었습니다.

고넬료와 그의 가족들이 복음화됨으로써 가이사랴는 비유대인 교회가 세워진 최초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2절 고넬료와 그 집안사람들은 모두 경건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고넬료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아낌없니 나눠 주었고 항상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당시 로마군인들이나 관료들이 자신의 직위를 이용하여 식민지 백성들을 착취하는 것이 보통인 것에 비해 고넬료는 예외적으로 구제에 힘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절 어느 날 오후 3시쯤 고넬료가 환상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천사를 분명히 본 것입니다. 천사가 그에게 와서 "고넬료야!"라고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오후 3시는 성전에서 제사장이 분향하는 시간입니다. 또한 유대인의 기도시간입니다. 고넬료 역시 이 시간에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구속사 주요 대목에 출현하는 천사가 나타난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너무나 중요한 이방선교이기 때문입니다.

4절 고넬료가 천사를 쳐다보고 '주님, 무슨 일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천사가 대답했습니다."네 기도와 네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준 선물이 하나님 앞에 기억되는 제물로 올려졌다.

주님이라고 표현한 것은 당시 로마인들은 황제에게 칭한 칭호로 고넬료는 지금 자신 앞에 나타나 있는 분께 경외와 신뢰의 표현입니다. 여기서 기억되는 제물이란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께 받아들여진 것을 의미합니다.

7절 천사가 말을 전하고 떠나자 고넬료는 두 명의 하인과 경건한 병사 한 명을 불렀습니다.

하인은 부리는 종이 아닌 가족과 같은 자를 말하고 있습니다.

10절 그는 배가 고파 뭔가 좀 먹었으면 했는데 음식이 준비되고 있는 동안 환상을 보게 됐습니다.

고넬료는 객관적인 의식 속에 환상을 보았다면 베드로는 초자연적 상태의 현상이 갑자기 덮친 것을 뜻합니다.

11절 하늘이 열리고 큰 보자기 같은 것이 네 귀퉁이가 묶여 땅으로 내려오는 것이었습니다.

이 환상은 복음이 공간과 시간적인 면에서 매우 멀리까지 미치고 온 교회에 미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13절 그때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어라" 하는 음성이 베드로에게 들렸습니다.

이 명령은 배고픈 상태에 있는 베드로에게 솔깃하게 들렸을 것입니다. 잡아먹어라 하시는 건 그것들이 깨끗하며 제사로 드리기에도 합당하다는 것까지 암시하고 있습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을 갈라놓는 음식법을 뛰어넘는 새로운 계시를 보여주심으로 지금까지 부정한 자라 여겨졌던 이방인들에게도 자유롭게 나아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라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14절 베드로는 "말도 안 됩니다. 주님, 저는 불결하고 더러운 음식은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대꾸했습니다.

베드로의 거부와 반대는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는 영적무지에서 나온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과 관습과 전통은 이방인의 구원을 이해하는데 결정적인 거침돌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입니다.

15절 그러자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불결하다고 하지 마라" 하는 음성이 두 번째로 들렸습니다.

예수님이 부활승천하셔서 영광을 얻으신 사실로 인해 모든 의식적인 법규들이 폐지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깨끗하게 하셨는데 베드로는 계속해서 불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이 성취되기 전에 예표적 의미를 지녔던 의식법에서 아직까지 벗어나지 못하고 사로잡혀 있는 고정관념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남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16절 이런 일이 세 번 일어나더니 곧 그 보자기는 다시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세 번 일어난 일은 완전한 효력이 있음을 뜻합니다. 구약전통에 얽매여 유대인 선교에만 주력하던 초대교회로 하여금 세계만방에 이방인에게도 결정적 계기를 마련케 하신 것입니다.

베드로의 편견을 깨트리신 하나님, 오늘 나의 편견을 깨트리기 원하신다!

이스라엘은 선택의 교리를 편애의 교리로 왜곡시켜서 인종적 교만과 증오에 가득 차 이방인들을 개라고 멸시하고 그들과 자신들을 격리시켰습니다. 이것은 이방인이 유대인과 대등하게 기독교 공동체에 받아들여지고 교회가 다인종적이고 다문화적인 사회가 되기 위해 극복되어야 하는 뿌리 깊은 편견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유대인과 이방인 간의 분열을 어떻게 막으실 것인가? 하나님은 먼저 베드로를 다루셔야 했습니다. 베드로의 뿌리 깊은 인종적 편협함을 깨뜨리셔야 했습니다. 이 장의 중요한 주제는 고넬료의 회심이라기보다는 베드로의 변화입니다. 하나님은 고넬료와 베드로에 대한 그분의 역사가 완벽하게 들어맞도록 베드로와 고넬료의 시간을 정확하게 맞추심으로 베드로가 거부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이전에 접해보지 못한 이질적인 문화와 분열을 일으키는 사상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새 일을 감지하고 참여하기 위해 성령님께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겠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교회 됨의 본질을 놓치지 않으면서 교회 문을 개방하기 위해 나의 무엇이 무너져야 하는지 가르쳐 주시기 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모든 차별을 허물고 구원을 베풀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형언할 수 없는 은혜를 받은 자답게 하나님을 경회하고 구제에 힘쓰고 항상 기도하며 경건의 능력을 나타내게 하소서. 고집과 편견을 버리고 하나님 뜻에 기꺼이 순종하도록 이끄소서.

 

반응형